“쉬는 동안 많은 걸 깨달았다. 뛰고 싶다면 내가 준비돼야 한다.” KEB하나은행의 이하은은 만년 유망주로 평가된다. 184cm의 장신으로 점프슛까지 갖췄지만, 4시즌 동안 51경기 출전에 불과할 정도로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 5시즌 째를 맞이한 이하은의 각오는 남다르다.
단일 리그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KEB하나은행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새 시즌을 바라봤다. ‘유망주 군단’ 부천 KEB하나은행이 용인 KEB하나은행 연수원에서 새 시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이경은(31), 김규희(26)의 복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신한은행의 전력도 완전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간 신한은행의 최대 약점은 가드진이었다. 주전 윤미지(30)를 제외하면 볼을 제대로 운반해 줄 선수가 없었다. 에이스 김단비(28)가 그 역할을 맡기도 했지만 임무가 많아져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는 꼭 최종명단에 뽑히고 싶어요(웃음).” 박지현이 여자농구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 포함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8일 오전,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18년 여자농구국가대표팀 16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성인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 올린 바 있는 숭의여고 3학년 박지현이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여자농구대표팀이 본격적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8월 14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 및 9월 22일부터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2018 FIBA 여자 농구 월드컵을 치른다. 감독 자리에는 지난달 28일, 이문규 감독이 선임된 가운데 그를 보좌할 코치로는 한세대 하숙례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 시즌은 양지희, 올 시즌은 이은혜가 빠졌다. 위성우 감독은 비시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하는 가운데, 이선영(23, 167cm)과 나윤정(20, 175cm)이 아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