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바뀌었기 때문에)공격에 변화가 있다. 첫 경기에서 프랑스를 만나는데, 프랑스만 이긴다면 8강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문규 감독이 농구월드컵 출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2018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에 출전한다.
KBL 10개 구단이 시즌 개막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WKBL도 11월 3일에 개막할 2018-2019시즌을 위해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가장 먼저 일본으로 향하는 건 아산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19일부터 27일까지 나고야와 시즈오카에서 훈련을 펼치며 총 5경기의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프랑스, 캐나다, 그리스 등과 A조에 편성돼 8강행을 다툰다.
""3대3과 5대5 농구는 정말 다르다. 다시 팀 훈련할 때 멘붕(멘탈붕괴)이었다."" 우리은행 가드 김진희(168cm, G)와 최규희(170cm, G)는 지난 8월 좋은 경험을 했다. 두 선수는 김진영, 박지은(이상 KB스타즈)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 대표로 활약했다. 이들은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8강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트레칭 이후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스텝 훈련이었다. 다양한 기구들을 바닥에 놓고 다양한 스텝을 통해 몸을 풀었다. 한창 훈련을 하는 중에 김아름이 다가왔다.
단순히 산악 전지훈련을 피하고 싶을 뿐이었다. 지난달 강원도 태백에서 너무나도 많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평지에서 훈련하고 싶었다. 조금 더 쉬울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