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한 경기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아직 실감 나지 않아요."" 아산 우리은행의 맏언니 임영희(39)가 여자 프로농구 사상 첫 정규 리그 6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지난 4일 용인 삼성생명전까지 599경기를 뛴 임영희는 오는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2018~2019시즌 여자 프로농구 정규 리그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자신의 600번째 경기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여자프로농구는 아산 우리은행의 천하였다. 우리은행은 위성우(48) 감독의 지도 아래 통합 6연패 업적을 쌓았다. ''어차피 우승은 우리은행''이라는 뜻의 ''어우우''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청주 KB스타즈의 시대가 열릴지도 모른다. 올 시즌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2007~2008시즌부터 시작된 단일리그에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KB 왕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KB의 주전 대부분이 기다림과 성장통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올라온 선수들이다.

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과 북이 평화의 길을 찾고 있다. 스포츠가 남북평화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여자 아이스하키, 여자 농구에 이어 최근 남자 핸드볼이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여자 농구 단일팀 코치였던 한세대 하숙례 교수가 단일팀의 역사적인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서울에서 평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까지

KB스타즈가 10년이 넘도록 품어온 우승의 한을 드디어 풀었다. KB스타즈는 3일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1-6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B스타즈는 남은 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KB스타즈는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3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전력과 분위기, 동기부여 면에서

""이제 진짜 WNBA 선수 같다. 수준이 다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일(일)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으면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정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6시즌 동안 흔들림 없이 이어져 온 우리은행 왕조에 일격을 가했다. KB스타즈 우승 주역은 단연 박지수다. 리그 3년 차에 접어든 박지수는 어느덧 대체 불가한 선수로 우뚝 섰다. 무서운 페이스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 시즌엔 역대 최연소로 1,000리바운드와 100스틸을 기록했다

""오늘 훈련은 없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는데, 그전에 미팅을 갖고 이 한마디를 했다. ''챔피언이 되는 건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안덕수 감독은 ''우리은행 왕조''를 무너뜨린 다음 날부터 챔피언결정전 모드였다. 국민은행은 지난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국내여자프로농구 정규 리그 홈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71-65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7승6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2위 아산 우리은행과 격차를 2게임(상대 전적 국민은행 5승2패 우세)으로 벌리면서 남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