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임영희가 12명? 선수들이 산타 유니폼, 분홍 유니폼을 입은 사연은? 바로 구단에서 준비한 써드(세 번째) 유니폼이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유니폼이 있는가 하면 팬 타깃을 위해 제작되기도 했는데, 그래서 카드뉴스로 준비해봤다. 선수들의 유니폼 스토리!
2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창원 LG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엔 특별한 응원단이 찾아왔다. 사흘 전 여자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청주 KB 선수들이었다. 정미란, 강아정, 김민정, 박지은, 그리고 진경석 코치로 이뤄진 의리의 ''KB 응원단''은 2013∼2016년 KB 감독을 맡았던 서동철 kt 감독에게 ''우승 기운''을 잔뜩 실어 열띤 응원을 보냈고, kt는 ''승리 요정''들의 힘으로 승리를 거뒀다.
안덕수의 아이들이 ''국민왕조''를 건설할 수 있을까. 여자프로농구(WKBL) 왕좌의 주인이 바뀌었다. ''신한왕조'' 인천 신한은행, ''우리왕조'' 아산 우리은행의 뒤를 이어 새로 왕좌에 오른 팀은 청주 KB스타즈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KB스타즈는 199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통합 우승을 맛보는 기쁨을 누렸다.
“시작과 끝을 우승으로 장식하게 돼 너무 기뻐요. 아마 국내에선 처음 아닐까요.”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맏언니 정미란(34)의 목소리는 밝기만 했다. 정미란은 25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53초를 뛰었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팀이 11점 차로 앞서 승리를 사실상 결정지은 4쿼터 막판 정미란을 투입했다.
WKBL 사상 최초로 네 팀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링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에 64-7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용인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감독 선임 절차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기존 감독 선임 방식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다각도로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