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졸업생'' 유현희가 모교에서 동생들을 보며 더욱 의지를 다졌다. 부산대학교는 9일(화)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한림성심대학과의 홈경기에서 54-4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바로 부산대 출신으로 프로 진출에 성공한 아산 우리은행의 유현희였다. 유현희는 지난 개막전에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신한은행 코치를 거쳐 우리은행 감독까지. 12년 동안 여자프로농구 정상엔 늘 그가 있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48) 감독은 여자농구 역대 최고 명장으로 꼽힌다. 일단 우승 이력이 화려하다. 2012년 처음 우리은행 사령탑을 맡은 이래 지난 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이뤘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감독 최다 우승 주인공 역시 위성우 감독이다.
여자프로농구가 영남권 확장을 이뤘다. BNK 캐피탈 금융그룹은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위탁 운영했던 OK 저축은행을 인수해 농구단을 신규 창단했다. BNK 금융그룹은 8일 부산시청에서 창단식을 열고 농구단 명칭을 ‘부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으로 발표했다. 유영주 해설위원을 초대 감독으로 임명했고 최윤아 신한은행 코치와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었던 양지희를 코치로 영입했다.
“우리 영주 잘할 수 있겠죠?” 한국여자농구의 레전드 유영주가 8일 부산을 연고로 한 BNK 썸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정말 오랜만에 부임한 여자농구선수 출신 감독으로 많은 이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의 시선으로 유영주 감독을 바라보고 있다.
8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이 창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감독, 코치진을 발표함과 동시에 부산시-BNK금융그룹 간 연고지 협약식을 진행했다. 부산을 연고로 할 BNK 여자농구단은 홈 경기장은 금정실내체육관을 사용하며, 유영주 감독은 두 시즌 간 BNK 썸 여자농구단을 이끈다. 눈길을 끄는 건 코칭스태프. 전원 여성으로 선임했으며, 유영주 감독과 두 코치는 “여자 특유의 감수성을 살려 세밀하게 이끌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로 창단한 BNK 썸 여자 농구단의 사령탑을 맡게 된 유영주(48) 감독은 ""활기찬 농구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감독은 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창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 감독과 더불어 코치진에 선임된 양지희(35), 최윤아(34) 코치도 자리에 함께했다. 유 감독은 ""여자 코치진으로만 구성된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