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최고의 럭셔리 군단 KB스타즈는 뭘 해도 달랐다. 14일 청주 KB스타즈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통합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청주체육관에서 농구歌舞(농구가무) 시즌2가 개최됐다. KB스타즈는 여자농구연맹(WKBL)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에 구단 및 선수단은 청주체육관을 빛낸 팬들을 초대해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12일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모집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감독 공모에 나섰으나 서류심사 합격자가 없어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9년 강화훈련 시작일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 종료 후 귀국 시까지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안덕수(45) 감독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한국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일본으로 고교시절부터 유학을 떠났고, 프로 생활도 거의 하지 못했다. 대학농구연맹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고, 일본 여자 실업팀 코치를 했다. 3년 전 감독에 선임됐을 때 주변에서 “안덕수가 누구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렇게 보니 기분이 이상한데요."" ''막내 에이스'' 박지수(21·청주 KB스타즈)가 자신의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장면을 보며 빙그레 웃는다. 코트를 벗어난 에이스는 ''스물 한 살'' 앳된 얼굴이었다.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던 지난 3월. 박지수는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는 정규리그 35경기에서 평균 13.06점-1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 3경기에서는 평균 25점-12리바운드를 잡아내며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MVP는 그의 몫이었다. 이견은 없었다. 만장일치. 무엇보다 그는 ''최연소'' 기록을 싹 갈아치우며 역사의 한 장을 썼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이 믿기지 않는 듯 ''얼떨떨''한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은 10일 정상일 감독 선임에 이어 하숙례, 이휘걸, 구나단 코치를 에스버드를 이끌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하숙례 코치는 2018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코치를 역임하는 등 이른바 농구선수 출신의 정통파 코치이며 따뜻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여자농구 선배로서 선수단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KB스타즈가 통합우승을 기념해 호화 파티를 연다.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청주 KB스타즈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첫 통합우승을 기념하고 ‘여자농구특별시 청주’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농구歌舞 시즌2: 우승 잔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