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한채진(36)은 현역 최고령이다. 1984년생으로 우리 나이 서른일곱살이다. 18년 전인 2002년 11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양지희(36) 부산 BNK 코치가 동기다.
작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이훈재 감독님이 가장 중요시하시는 리바운드를 첫째로 삼아 훈련을 진행해왔다. 외국선수가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잘 되고 있는 부분,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나가면서 정규리그까지 멀리 보고 준비 중이었다.
매년 비시즌 훈련 루틴대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박)지현이가 코르 다쳤다. 그렇지 않아도 인원이 적은 편인데,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해야하는 게 걱정이다.
팀 연습을 하다가 박신자컵에 출전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연습한 건 10일부터다. 부상 선수가 많아 걱정인데, (최)희진이를 엔트리에 넣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심)성영이도 마찬가지다.
6번째로 개최되는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은 WKBL 6개 구단과 실업팀인 대학시청, 대학선발 등 총 8개팀 참가, 조별 예선전을 치른 뒤 순위를 가린다.
우리은행은 이날 전반에는 김정은, 홍보람 등 베테랑들을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뒤, 후반에는 박신자컵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을 뛰게 하며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