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국민은행 WKBL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24일부터 31일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부천 KEB하나은행이 차지했다. 2018년에 이은 2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전까지 전대미문의 통합 6연패라는 대업을 이루며 여자농구 대표 명가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박지수라는 대형 센터를 앞세운 국민은행에 무너졌다. 정규리그 우승 좌절뿐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3위 삼성생명에 밀리며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겨울을 보냈다.
KEB하나은행 이훈재 감독은 고아라에게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대했다. 2007년 겨울리그서 데뷔한 고아라의 커리어 평균득점은 6.1점. 금호생명, 우리은행, 삼성생명을 거치며 지난 시즌 하나은행으로 이적했다. 14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KEB하나은행의 2연패로 막을 내렸다. 실업팀과 대학 선발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까지 초청해 규모를 키운 가운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31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부산 BNK 썸을 2차 연장 끝에 89-8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4일부터 31일까지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박신자컵은 하나은행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 BNK 썸의 ''유망주 가드'' 이소희(19)가 성장을 다짐했다. BNK는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31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 결승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87-89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