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KEB하나은행이 홈에서 접전끝에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EB하나은행은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7-72(18-18 18-16 16-19 25-19)로 승리했다. 마이샤 하인즈 알렌이 21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강이슬(16점 6리바운드)과 신지현(15점 6어시스트)이 뒤를 받쳤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그레이(26·188cm)가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레이는 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안방경기에서 1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10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1라운드 맞대결. 우리은행은 3쿼터에 맹공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휴식기 뒤 2라운드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순위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선두 경쟁, 중위권 팀들 간의 3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국여자농구 ‘新여제’ 박지수의 2019년은 행복 그 자체였다.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최연소 통합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와, 선수 때와는 또 다르던데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 하은주가 호호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