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김정은 영입은 양날의 검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김정은은 그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스타플레이어지만, 지난 2시즌 동안 무릎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아무리 기량이 좋은 선수라도 코트에 나갈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여러 위험을 감수하고 김정은을 데려왔다.
우승에 대한 희망고문이 이어지고 있는 KB의 이번 시즌을 본격적으로 정리하는 시험이 시작된다. 상위권 두 팀과의 4연전이다. 첫 경기가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김정은(우리은행) 투지를 앞세워 올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9일 아산에서 열린 2017-2018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81-77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우리은행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선수들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 칭찬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위성우 감독이 이례적으로 선수들을 칭찬했다. 주축으로 뛴 선수들 모두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나은행이 안타까운 패배와 마주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9일(금)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7-81로 패배했다.
강이슬의 신들린 손끝이 2쿼터 경기 흐름을 뒤바꿨다. 2쿼터에만 무려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이슬은 9일(금)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6개 포함 2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