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 KB스타즈에 0-3으로 완패했지만, 강팀으로서 인상을 깊이 남겼다. 6개 구단 선수들도 이번 시즌 전 투표에서 삼성생명을 ''플레이오프 진출 유력 후보''로 꼽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2018년까지 여자프로농구 통합 6연패를 달성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우리은행 왕조는 지난 시즌 막을 내렸다. 박지수가 버티는 청주 KB스타즈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준 것이다.
5연패를 떠안으면서 맞이했던 부산 BNK의 두 번째 휴식기. 여자농구대표팀이 올림픽 티켓을 따러 세르비아로 향한 사이 BNK는 다시 막판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 포워드 한채진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현대 하이페리온(현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구리 KDB생명(OK저축은행 읏샷)에서 뛰었다.
올 시즌 인천 신한은행의 선전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꼴찌였고, 전력 구성에 있어서도 변화는 있었지만 개선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새로 부임한 정상일 감독의 어깨는 천근만근이었다.
부천 하나은행 포워드 강이슬의 별명은 NBA 선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이름을 딴 ''스테판 이슬''이다. 그만큼 외곽슛에 일가견이 있다. 그녀의 외곽 능력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에서도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