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KB스타즈 상대 8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마이샤 하인즈-알렌(28점 10리바운드), 강이슬(21점 4리바운드, 3점슛 5개), 고아라(12점 5어시스트 3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청주 KB스타즈를 74-66으로 꺾었다.
''견고하다''. 2연속 우승을 노리는 KB스타즈의 이번 시즌을 설명하는 가장 알맞은 단어다. 청주 KB스타즈는 21경기를 치른 현 시점에서 16승 5패로 1위를 질주 중이다.
2012년 한국에 온 김소니아는 루마니아로 돌아갔다가 2018년 다시 돌아왔다. 많은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우리은행에 김소니아는 적절한 자원이었다. 그는 35경기를 모두 뛰며 8.8점 6.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마지막 휴식기인 올림픽 최종예선 휴식기도 어느새 막바지. 15승 5패를 기록하며 청주 KB에 0.5경기 차 뒤진 2위로 휴식기를 맞은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막판 스퍼트를 위해 훈련에 한창이다.
올림픽 티켓을 따고 돌아온 태극 여전사들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여자프로농구 시즌 막바지를 달군다. 치열한 순위권 경쟁에서 팀을 구하기 위해 다시 뛴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청주 KB스타즈에 우승을 내주기는 했지만 3시즌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등 의미 깊은 시즌을 보냈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