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의 주장 강아정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태백에서 열린 KB의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2007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아정이 태백 전지훈련을 완주한 것은 13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1m70의 포인트가드인 그는 기본기가 상당히 탄탄하다. 특히 낮은 자세에서 나오는 사이드 스텝은 매우 좋다. 좋은 수비력을 지니고 있고, 스피드와 패싱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요즘 신예 선수들에게 흔히 볼 수 없는 공수 겸장이다.
청주 KB스타즈의 슈퍼 루키 허예은이 생애 첫 프로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모든 것이 어색할 수도 있는 환경이지만 안덕수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동료들의 무한 신뢰 속에서 신인왕은 하루가 남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인왕 허예은(19·국민은행)이 프로 2년차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단신 가드의 성공시대를 열고 동시에 국민은행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태는 게 목표다.
안덕수 감독은 “지수와 아정이도 있으니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되었다. 덕분에 훈련은 힘들었지만, 이겨내려고 하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김)민정이와 (심)성영이도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청주 KB스타즈의 김소담은 프로 데뷔 때부터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다. 프로 3~4년차 선수들은 물론 박지수까지 나선 2014 국제농구연맹(FIBA) 터키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미래 한국여자농구를 이끌 자원으로 기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