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무리겠지만, 한 달쯤 준비 시간을 주면,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 변연하(40) 코치가 웃으며 말했다. “BNK 코치 4명이 선수로 뛴다면 현역 선수와도 대등할 것 같다”는 말에 대한 답변이었다.
연습 경기 후 마주한 이정현은 ""작년 박신자컵 때는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였다. 실업과 프로에서 운동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실업팀으로 대회를 앞두고 ''프로팀을 한 번만 이겨도 성공이다''라는 목표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강유림은 ""작년에 대학팀으로 대회에 참여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중, 고등학교 팀보다 대학팀이 프로에 노출할 기회가 흔하지 않다 보니 좋은 기회로 프로팀에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마음이 컸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닌데 만드는 걸 좋아해요. 농구선수를 하지 않았다면 공예품이든 요리든 뭔가를 만드는 걸 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는 결국 농구선수를 하지 않았을까요(웃음).”
11일 인천 서구 하나 글로벌 캠퍼스에서는 부천 하나원큐과 휘문중학교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오는 16일부터 청주에서 열리는 박신자컵을 앞두고 그동안의 훈련 내용을 점검하는 단계다.
여자프로농구 최장신 센터 박지수의 실제 키는 박지수 자신만 안다는 말이 있는데요. 박지수가 키를 전격 공개하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