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2차 대회의 주인공은 안주연(168cm, F)이었다. 안주연은 용인 삼성생명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선정되었고, 2점슛(5대5농구 3점슛) 콘테스트 1위까지 차지했다.
박지수 또한 지난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들 ‘KB가 압도적일 것이다’고 생각할 것 같다. 나 역시 다른 팀에 나 같이 큰 선수가 있다면, ‘저 팀이 우승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것 같다”며 주변의 평가에 동의하는 듯했다.
태백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한다. 서킷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고강도 파워 운동과 크로스 컨트리, 전술 훈련과 슈팅 훈련까지. 여러 개의 프로그램으로 몸을 만든다.
선가희(177cm, F)는 2019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슈팅 능력과 파이팅을 갖춘 포워드로,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정예림(하나원큐) 등과 함께 숭의여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박지수(198cm, C)는 WKBL 최고의 빅맨이다. 매년 발전해왔다. 비시즌에는 WNBA에서 뛸 정도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게 박지수가 지닌 최대 강점이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시즌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커리어 하이를 찍어보고 싶다(웃음).” 김보미가 다부진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