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안덕수 전 감독이 사퇴했을 만큼 우승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진 KB국민은행이 5위팀 코치를 감독으로 전격 선임한 것에 의외라는 반응이 적잖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배혜윤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협상에 바쁠 시기지만 협상에 앞서 2020~21 여자프로농구 우승팀 주장 자격으로 여기저기 행사를 다니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청주 KB스타즈가 8일 새 감독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안덕수 감독의 사퇴 후 신임 감독 선임을 진행한 KB는 세 차례에 걸친 후보군 검증과 심층 면접 끝에 김완수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달 29일 안덕수 감독의 사퇴 후 신임 감독 선임을 진행한 KB스타즈 사무국은 3차에 걸친 후보군 검증과 심층면접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마무리했다.
김보미(36·삼성생명 블루밍스)는 그때 다짐했다. ‘나 때문에, 내가 안 뛴 한 발 때문에 팀이 지게는 하지 말자.’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5차전이 제일 덜 힘들었던” 그는 웃으면서 경기를 뛰었다. “후련하게, 후회 없게 뛰고자” 했다.
전주원(49)과 이미선(42). 이름만으로도 찬란한 한국 여자농구의 두 ‘레전드’ 언니들은 요즘 휴식기 아닌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여자프로농구 시즌이 끝나고 편히 쉬어야 할 시간이지만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진출한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를 맡아 올림픽 준비에 분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