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정의 욕심이 끝이 없다. 지난 5월 소집해 서울 장위동 체육관에서 최근 비시즌 훈련을 시작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 5번째 시즌을 맞는 가드 나윤정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다.
6월 1일에는 6개 구단 총 94명의 선수가 등록된 가운데, 선수 등록을 마치고 나면 시선이 쏠리는 곳이 바로 주장 선임. 결과적으로 다음 시즌에는 6개 구단 모두 지난 시즌 주장들이 계속 완장을 차게 됐다.
""걱정한다고 확하고 나타날 것도 아니고, 여름 동안 짠하고 만들 수도 없고… 이건 제 숙제죠.""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벌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한별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흑백 사진 한 장과 함께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삶은 중요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최근 불거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행보다.
신한은행 선수단은 이번 훈련에서 경주 보문단지에서 머물며 트랙을 뛰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등 농구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예정이다.
WKBL 6개 구단의 비시즌 훈련이 시작된 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탈환했던 아산 우리은행은 5월초부터 선수들의 연차, 몸 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합류해 부지런히 몸을 만들었고, 지난 1일 본격적인 볼 훈련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