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기적처럼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다. 정규리그 4라운드 한때 용인 삼성생명에 3경기 차로 뒤졌지만, 5~6라운드 뒷심으로 드라마를 완성했다. ‘창단 첫 PO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PO)가 3월 31일 막을 올렸다. 정규리그 1위 청주 KB스타즈와 4위 부산 BNK썸은 이날 청주체육관에서 4강 PO(3전2승제) 1차전을 치렀다.
‘특급 조연’ 최희진(34, 180cm)이 7번째 반지를 향한 소망을 밝혔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3-72로 승리했다.
“동료들을 믿고 뛰었어요. 우리 팀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코로나19 후유증에도 최다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청주 KB 박지수(24)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최희진이 MVP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BNK 썸을 83-72로 꺾었다. 이틀 뒤 열릴 2차전도 이긴다면, 아산 우리은행-인천 신한은행의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KB는 깔끔하게 1차전을 승리했다. 전반 고전했지만, 결국 3쿼터 10점 이상 스코어를 벌리면서 승리. 경기가 끝난 뒤 KB 김완수 감독은 ""첫 플레이오프에 부담이 많았고, 코로나 변수 때문에 자신감도 좀 떨어졌을텐데,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