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통영을 찾았을 때 BNK는 오전에는 트랙에서 달리기 중심으로 훈련하고, 오후에는 미륵산에 올랐다.
“상대 수비가 치중되면 저에게 슛 기회가 날 거다. 그 때 나오는 패스를 받아서 슛 성공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부산 BNK는 지난 14일부터 경상남도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한 시즌을 버틸 체력을 다지는 게 전지훈련의 목적이다.
20일 통영에서 만난 김시온은 ""시즌이 끝나고 정말 기운이 다 빠졌다. 에너지가 없어 휴가 동안 집에서 쉬기만 했다""고 이야기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고농구대회가 하나도 열리지 않았다. 문지영은 2학년이었던 2019년 6개 대회에 출전해 20경기를 뛰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평균 21.0점 13.5리바운드 1.8어시스트 1.5블록을 기록했다. 20-20과 30-10을 각각 3차례씩 작성했다.
김아름 또한 숙소에서 머물며 지친 몸을 달랬다. 김아름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한결 가벼운 몸 상태를 이끌고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경주 전지훈련장에서 만난 그의 얼굴은 ''홀쭉''했다.
청주 KB스타즈 간판 선수로 활약했던 강아정은 자신에게 변화를 주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고, 목적지는 자신의 농구 인생에 많은 추억이 담겨있는 고향 부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