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는 ""프로 데뷔 후 박신자컵을 제대로 소화한 적은 작년이 처음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언니들이 국가대표에 있고, 부상 선수가 있어서 5대5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솔직히 준비한 것을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박신자컵은 젊은 선수들의 주 무대였다. 비시즌 땀 흘리며 훈련한 결과를 대회를 통해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해 열린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정상에 서지는 못했지만 활약했던 어린 선수들이 본 시즌에도 제 역할을 해내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함께 일궈냈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부터 통영에서 개최되는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출전한다. KB스타즈는 이에 맞춰 춘천여고, 천안 성성중, 단국대, U19 대표팀 등과 활발히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가 오는 11일 통영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출전한다. 하나원큐는 이번 대회에서 인천 신한은행, 아산 우리은행, U19 여자대표팀과 A조에 속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용인 삼성생명이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수피아여고 이해란(181cm, F)을 점찍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원큐는 분당경영고 박소희(178cm, G)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