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09-2010시즌은 3점 라인 확대와 공격리바운드시 공격제한시간 14초 환원 등 몇가지 룰 변경이 있었다. 이러한 룰 변화들이 리그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여자프로농구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09∼10시즌 시상식이 12일 오전 11시30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올 시즌은 유독 트리플 더블이 많이 나온 시즌이었다. 3회를 기록한 정선민(36, 184cm)과 2회를 기록한 이미선(31, 174cm)을 비롯해 신정자, 김계령, 양지희가 각각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총 8번으로 역대 한 시즌 트리플 더블 최다 기록이다.
09~10시즌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여자프로농구가 쉴 틈도 없이 9일부터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벌인다.
2009-2010 시즌이 막을 내렸다. 신한은행의 4연패로 막을 내린 올 시즌 두드러졌던 현상 중 하나는 여전한 노장 선수들의 강세였다.
후배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전주원은 “이제 정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마음으로 정해놓은 선수생활이란 다음 시즌 1년을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