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삼성생명이 신세계와의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신세계를 66-63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KB의 정선민(37, 185cm)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3번째로 정규리그 3천 리바운드 달성에 성공했다. 정선민은 5일 열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선민은 이날 전까지 299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KB는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8-54로 격파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선민은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청주 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8-54로 눌렀다. 삼성생명,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던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9승째(7패)를 올리며 단독 2위가 됐다.
KB가 우리은행을 힘겹게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68-54로 승리했다.
안산 신행은행이 7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75-64로 역전승했다.
올 해 신한은행은 예전과 달리 완벽한 팀은 아니다. 하지만 결론은 항상 같다. 신한은행의 뒤에는 ‘승’이 붙고, 상대팀에게는 ‘패’가 붙는다. 안산 신한은행은 4일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5-64로 승리를 챙기며 13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3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단독 1위.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는 KDB생명, 삼성생명, KB국민은행에게 5경기 차를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