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의 김보미(25, 176cm)가 무릎부상으로 잔여 정규리그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김보미는 지난 1월 30일 열린 올스타전에서 상대선수와 무릎을 충돌하며 쓰러졌다. 이후 6라운드 경기에 모두 불참한 김보미는 남은 정규리그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최근 한채진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KDB생명은 9일 부천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신세계전 4연승을 작성하는 동시에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1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한 한채진이었다.
KDB생명의 신정자(31, 183cm)가 역대 2번째 3천 리바운드 달성에 성공했다. 신정자는 9일 열린 신세계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3천 리바운드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역시 천적은 무서웠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9일 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켓과의 6라운드 격돌에서 62&\#8211\;5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신세계전 4연승을 달리며 13승 14패로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중위권 눈치싸움도 점입가경이다. 9일 부천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켓과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6라운드 격돌이 진행된다. 올 정규시즌 3, 4위가 유력한 양팀은 시즌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눈치싸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 3위와 4위의 주인공은 끝까지 가봐야 알 듯하다.
“차라리 지금 분위기가 나쁜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신한은행과 2위 삼성생명간의 맞대결. 당초 최강팀들간의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삼성생명의 이미선과 킴벌리 로벌슨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경기가 펼쳐지기도 전에 신한은행의 압승이 점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