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국민은행을 꺾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신한은행은 19일 홈인 안산경기에서 우승 세레모니를 준비했다. 올 시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홈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신세계가 신한은행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부천 신세계는 1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김정은과 강지숙, 김지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제 3위 다툼만 남았다.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20일 6라운드를 마친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지난 14일과 17일 정규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우리은행을 상대로 20점차 승리를 거둔 KB국민은행의 김영옥이 “맏언니로써 열심히 뛰면 후배 선수들도 따라와 줄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5위와 6위의 대결이었지만 싱겁게 끝나버렸다. 국민은행은 춘천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2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모든 게 잘 풀렸다.
또 다른 희망을 찾아나서는 것인가. 우리은행이 18일 KB국민은행전에서 일찌감치 패배를 받아들이면서 10연패의 깊은 침묵에 빠졌다. 늘 그랬듯 이날도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