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다소 과열됐던 비디오판독이 플레이오프에서는 팀당 1회로 제한된다.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비디오판독이란 제도를 과감히 도입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6일 “여자농구 6개 구단이 모두 경기도 및 지방권에 있다 보니 서울에 있는 팬들은 경기를 관람하기가 힘들다. 더 많은 팬들에게 여자농구를 알리자는 취지로 장충체육관에서 챔프전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6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부천 신세계 쿨켓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시즌 전부터 레알 군단으로 손꼽혔던 두 팀이 단기전에서 제대로 자웅을 겨루게 됐다.
신세계 정인교 감독은 지난 14일 미디어데이에서 신한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치를 것이냐는 물음에 “김계령, 김정은, 김지윤 같이 공격성향이 강한 선수가 같이 뛰었을 때 밸런스가 깨지는 모습이 있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강점이 되도록 이끌어보겠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가 16일 신한은행과 신세계의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지난해 10월 개막한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는 신한은행의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이제 정규리그 1위~4위(신한은행-삼성생명- KDB생명- 신세계)의 4팀만이 진출한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16일부터 1위 신한은행과 4위 신세계의 대결로 시작된다. 프로스포츠 역사상 유래가 없는,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은 적수가 없는 최고의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