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티나 탐슨이 젊음의 앰버 해리스를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티나 탐슨의 활약에 힘입어 67-60으로 승리했다.
임영희는 22일 발표된 KDB금융그룹 2012-13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에서 기자단 투표 총 93표 중 65표를 획득해 팀 동료인 박혜진(25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반 KDB생명은 비키바흐와 국내 선수들이 원활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주전 센터 강영숙의 무릎 부상 공백과 외국인 선수 캐서린의 전반 무거운 움직임 속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KDB생명은 빠른 공수전환으로 신한은행을 몰아쳤다. 조은주와 한채진, 이경은 등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비키바흐도 내, 외곽을 오가며 팀 플레이에 녹아들었다.
한채진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KDB생명이 신한은행을 잡았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19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55-54로 승리했다.
여자프로농구 외국선수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여자프로농구는 삼성생명과 신한은행, 하나외환과 우리은행전 2경기가 각각 열렸다. 3라운드부터 투입되는 외국선수들은 이날 첫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