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프레스로 KDB생명의 공격 흐름을 끊었고 티나·배혜윤·임영희가 고르게 활약하며 마지막 4쿼터를 압도했다. 17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한 티나가 4쿼터 중반에 파울아웃됐지만 배혜윤과 임영희가 차분하게 리드를 지켰다. 배혜윤은 8득점 7리바운드, 임영희는 18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의 압박수비가 KDB생명을 침몰시켰다. 4쿼터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우리은행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3-51로 승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청주 KB와의 홈경기에서 66-62(21-16 12-14 21-14 12-18)로 승리하며 5위(5승8패)를 고수했다. 국민은행은 패했지만, 승률 5할(6승 6패)로 3위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홍보람이 24점, 엠버 해리스가 16점을 기록했다. KB는 리네타 카이저가 30점을 퍼부었으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홍보람이 외곽슛을 연이어 꽂아넣었고, 이유진도 골밑에서 득점을 보탰다. KB는 카이저가 원맨쇼를 펼쳤다.
하나외환의 김정은은 고비 때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24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나키아 샌포드도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외환이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외환은 2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58-57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