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은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의 맹활약으로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됐다. 그녀는 경기가 끝난 뒤 “감독님께서 휴가를 준다고 하셨다. 우선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했다. 경기가 끝나고 시간이 다소 지났음에도 그녀의 땀은 식을 줄 몰랐다.
광주대는 22일 수원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WKBL총재배 전국여자농구대회 결승에서 전주비전대를 74-7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광주대는 MBC배 우승에 이어 2013년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여대부 최초의 트리플 더블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전주비전대 가드 김선혜(175cm, 가드). 김선혜는 2003년 W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해 구리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거쳐 우리은행에서 2010년 은퇴한 선수이다.
제 25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 출전할 선수후보 명단이 확정됐다. 신정자, 변연하 등 24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한 여자대표팀은 다음 달 최종 12명 명단을 확정하고, 8월에는 소집돼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주비전대가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전주비전대는 20일 수원 수원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회 WKBL 총재배 전국여자대학농구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아름(26점 17리바운드), 차은영(21점 3리바운드 3스틸), 김선혜(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이령(14점 10리바운드), 정민주(16점 9리바운드)가 분전한 수원대를 77-70으로 물리쳤다. 전주비전대는 오늘 결과로 대 수원대 전 창단 첫승이라는 선물을 덤으로 받았다.
광주대는 수원대와 더불어 여자대학부 최강을 다투는 팀이다. 김민경과 이수연이 버티는 골밑, 차지영과 윤다예를 앞세운 가드진의 안정적인 밸런스는 광주대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