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경기 시간이 전면적으로 바뀐다. 기존 5시에서 전 경기가 7시에 시작된다. WKBL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2014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올 시즌도 6개 구단이 팀당 7라운드 35경기씩 총 105경기로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대암산에서 2013-2014시즌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WKBL은 지난 5일, 강원도 대암산에서 11월 10일 개막하는 2013-2014시즌의 무사 운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주축선수들이 갑자기 부상을 당해 고민이다.” 구리 KDB생명 안세환 감독이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시즌 개막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주축선수들이 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대표팀으로 자리를 비운사이 그 공백은 전주원, 박성배 코치가 메우고 있다. 지난달 두 코치는 위 감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한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예쁜 외모와 정확한 슈팅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은경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우리은행은 감독과 주축선수들이 대표팀으로 빠져있어 식스맨 위주로 훈련을 하고 있다.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 선수 가용에 어려움이 있다.
“지난 시즌보다 나도 팀도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일 거다.” 프로 데뷔 3번째 시즌을 맞는 김소담(20, 186cm, C)이 당차게 각오를 밝혔다. 지난 1일 장위동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 우리은행의 연습경기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2011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발탁된 김소담이 그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