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진천선수촌에서 여자대표팀이 광신상고를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가졌다. 27일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불과 보름 남짓. 대회를 향한 준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청주 KB 스타즈는 제25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예비 16인에 3명의 선수가 차출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는 변연하가 유일하다. 정선화(28, 185cm), 강아정(24, 180cm)은 부상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여자프로농구가 파격적으로 경기 시간을 변경했다. 기존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했던 여자농구는 이번 2013-2014시즌부터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그간 여자농구가 경기 시간을 5시에 했던 이유는 남자농구 때문이다.
고아라(25, 178cm)가 박정은의 공백을 채울 비밀병기가 될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삼성생명은 박정은(삼성생명 코치)이 은퇴하게 되면서 포워드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던 에이스의 부재는 반드시 메워야할 부분이다.
구리 KDB생명 한채진(29, 175cm)이 아쉽게 대표팀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한채진은 제25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6인의 명단에 포함돼 합숙훈련까지 임했었다. 공·수를 겸비한 살림꾼이기에 최종선발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안산 신한은행의 가드 윤미지(25, 171cm)는 2010-2011시즌 혜성같이 등장, 신인상을 수상한 기대주였다. 하지만 2011-2012시즌까지 성장세를 이어가던 윤미지는 2012-2013시즌 들어 출전시간이 급작스레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