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진땀승을 거뒀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1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삼성생명에 65-59 승리를 거뒀다.
최강자의 본 모습. 토끼 한 마리를 잡더라도 최선을 다한다. 선두독주체제를 갖춘 춘천 우리은행이 또 승리를 추가했다. 하지만, 죽다 살아났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최하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5-59로 승리했다. 접전 끝 신승이었다.
리바운드와 수비. 모든 감독들이 매 경기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두 가지 요소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게 부족하면 경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두 가지 기본 요소를 철저하게 지켜낸 우리은행의 숭리는 당연한 결과물이다.
선발 전원이 고르게 활약한 KB스타즈가 하나외환을 꺾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3차전에서 84-70으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2차전 패배를 설욕한 KB스타즈(6승 5패)는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모니크 커리가 21점을 쏟아부은 KB스타즈가 하나외환에 2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홈팀 하나외환을 84-70으로 물리쳤다. 시즌 6승 5패를 신고한 KB스타즈는 신한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9-36. 여자 프로농구 하나외환과 KB스타즈의 경기가 열린 18일 부천실내체육관. KB스타즈의 라커룸 칠판에는 위와 같은 숫자가 쓰여 있었다. 이는 지난 13일 열린 두 팀 맞대결에서의 리바운드 숫자였다. KB스타즈가 19개에 그쳤던 것에 비해 하나외환은 2배 가까운 3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