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가 너무 그리웠거든요."" 아산 우리은행의 최은실(22)은 청주여고 출신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유망주였다. 인천 신한은행 김규희와 구리 KDB생명 이정현 등 청주여고 출신들과 함께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고 12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2라운드 이후 거칠 것 없는 기세를 뽐내던 KEB하나였지만, ''거함''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KEB하나은행의 돌풍을 잠재우고 개막 12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8일 아산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84-65로 승리, 개막 12연승을 달렸다.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올해는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개막 후 11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이번 시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1부 리그 팀이 2부 리그에 내려와서 경기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베테랑이 떠난 코트의 공백은 신인들이 메운다. 그동안 여자프로농구를 지탱해 온 것은 이미선(37)·신정자(36)·변연하(36)·하은주(33)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베테랑 스타들이었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이들은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한국 여자 농구의 인기를 책임져 왔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삼성생명 최희진에게 3점슛을 허용한 부분을 가장 큰 패인으로 꼽았다. KDB는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2대 75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