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대표팀 포워드 김단비(신한은행·178cm)와 195cm의 장신 센터 박지수(KB스타즈)가 1 대 1로 붙으면 어떻게 될까. 각 팀 5명씩이 경기하는 농구에서 키와 체격 차이가 나는 포워드와 센터가 공수에서 ‘맨투맨’으로 맞붙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하지만 3명씩 붙는 3 대 3(3×3) 농구는 코트 절반에서 쉴 새 없이 플레이가 이뤄지기 때문에 포지션과 관계없이 1 대 1로 상대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여드리고 싶다'' 여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을 맡은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전력 열세를 인정했지만, 절대로 만만하게 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금요일 소집된 여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광주에서 3일 동안 기초 훈련을 가진 후 8일부터 장소를 용인으로 옮겨 부천 KEB하나은행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연습 기간은 짧은 탓에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여러 장면 포착되었지만, 선수들은 집중력을 보이며 첫 연습 경기를 지나쳤다.
""또 다른 느낌을 가졌던 계기가 되었다."" 강이슬은 지난 7월말 막을 내린 2017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했고, 이전 대표팀과는 다른 경험치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작년 프레 올림픽에 참가하며 대표팀 조커로서 역할을 해냈던 강이슬은 2년 연속 대표팀에 합류, 대회 후반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표팀 미래로 자신을 각인시켰다.
신한은행과 인도네시아의 연습경기가 벌어진 7일 인천 도원체육관. 낯선 선수 한 명이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얼굴은 낯설었지만 이름은 국내 여자농구계에 종종 알려졌던 애나 킴(Anna Kim). 미국 롱비치주립대를 졸업한 가드다.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 애나 킴은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줄곧 자라왔다. 고교시절 캘리포니아 지역 가드 탑 10에 뽑히기도 했던 그는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었지만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 NCAA 빅웨스트 컨퍼런스 디비전 1에 속한 롱비치주립대학에 입학했고, 4년간 100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8월 10일부터 8월 12일, 3일간 삼성트레이닝센터와 에버랜드에서 ‘2017 Dreams Come True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삼성생명 선수들이 고등학교 엘리트 농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멘토링을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분당경영고, 대구 효성여고, 마산여고 농구부가 참석한다. 참석한 대상 멘티 선수들은 첫째 날 삼성트레이닝센터 견학, 외국인 코치와 훈련을 하고 둘째 날 트레이너 강의 및 에버랜드 동행, 셋째 날 합동훈련과 장학금 전달식을 한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선수들은 삼성생명 선수들과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프로스포츠구단 소속으로서의 선수 생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많이 배워온 대회였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대회를 마치고 온 박하나(26, 176cm)의 소감이다. 2014년 존스컵 대회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박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박혜진, 이경은이 부상으로 빠져 약해진 앞선을 심성영(KB스타즈)과 잘 이끌었다. 3~4위전까지 총 6경기 동안 박하나는 평균 20분(2초)간 나서 5.7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하나는 이번 대회를 되돌아보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