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두 팀이 만난다.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이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의 승차는 단 0.5다. 삼성생명이 승리한다면 순위에 변동이 생기고, 하나은행이 승리한다면 2위 자리를 다시금 굳히게 된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좋다.
""청주 KB스타즈만 만나면 슛이 잘 들어간다"" 춘천 우리은행 쉐키나 스트린렉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트릭렌은 20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전에 출전, 팀의 65-61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 ''6''만 남겨놓은 상황.
“네가 그쪽으로 들어가면 어떡해!?” 위성우 감독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이에 정신을 차린 걸까. 선수들은 역전승으로 응답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은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 스타즈와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5-61로 역전승했다.
우리은행이 극적으로 올 시즌 첫 20승 고지를 밟았다. 춘천 우리은행은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 스타즈와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5-51로 역전승했다.
‘분위기’로 인해 승패를 예상하기 힘들다. 청주 KB스타즈와 춘천 우리은행이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우리은행이 우위에 있다. 전력상 KB스타즈에 쉽지 않은 경기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지난 삼성생명전에서 연승을 마감했고, KB스타즈는 서동철 감독이 복귀를 할 예정이다. 전력을 떠나 분위기상 승리팀을 예상하기가 힘들다.
""성격이 소심하다."" KB는 9승12패, 5위다. 2위 KEB하나은행에 2경기, 3위 삼성생명에 1.5경기 뒤졌다. 올스타브레이크 후 잔여 14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는 없다. 하나은행, 삼성생명은 물론 4위 신한은행도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노린다. KB는 최소 2팀을 제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