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에서 작고 빠른 선수가 눈에 띄었다. 김규희(신한은행)였다.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뽑힌 그를 만났다. 대표팀에 뽑힌 순간 어떤 느낌이었는지부터 물었다.
“후회 없이 싸우겠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중인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대표팀 주장 임영희를 만났다. 훈련과 훈련 사이 잠시 짬을 냈다. 에어컨 바람이 무색할 정도로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낸 임영희의 첫 마디부터 비장했다.
폭염의 연속.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 부천 하나외환, 용인 삼성은 휴가 일정을 마쳤다. 하나외환은 3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삼성은 1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삼성은 6일 건강검진 일정도 진행한다. 이들은 각각 자체 훈련을 실시한다.
윌리엄존스컵서 2년만에 정상에 오른 여자농구대표팀. 그러나 위성우 감독은 기뻐할 틈이 없다. 2년만에 성인대표팀에 선발된 박지수(17, 분당경영고2)의 부상이 가볍지 않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라인업이 완성됐다. 지난 7월 14일 2015-2016시즌 여자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청주 KB스타즈는 정규리그 3위,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 찾아왔다. ‘겨울 스포츠’인 프로농구 구단 선수단에는 여유있는 시기로 비치지만, 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