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성우(45) 감독은 20일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KEB하나은행을 69-51로 꺾고 3연승으로 4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뒤 “내 마음속의 MVP(최우수선수)는 임영희다”고 밝혔다. 팀의 중심을 잡아준 맏언니 임영희(36·178cm·사진)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춘천 우리은행에 속절없는 3연패를 당해 우승컵을 내줬지만 부천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분명한 한 단계를 성장했다. KEB하나은행은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51-69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 했다. 여자프로농구 통합 4연패에 빛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에 딱 들어맞는 비유다. 위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지난 16일부터 KEB하나은행과 5전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다. 결과는 3연승. 싱거운 챔피언결정전이었다.
쉽게 대적할 수 없는 리그 최강팀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통합 4연패를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은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69-5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을 거두며 통합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춘천 우리은행은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69-51로 승리했다. 챔프전 3연승으로 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통합 4연패라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KEB하나은행은 챔피언결정 1~2차전서 연이어 무너졌다. 우리은행과의 전력 격차를 감안하면 리버스 스윕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런데 박종천 감독은 17일 2차전 패배 직후 ""벼랑 끝에 몰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통해 희망을 가졌다. 홈에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 감독의 말은 일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