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몸만 만들면 안 되죠."" 여자농구대표팀은 진천선수촌 입촌 3주차를 맞이했다.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위성우 감독은 9일 전화통화서 ""출국은 (6월)10일쯤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남은 준비기간은 정확히 1개월.
2000년대부터 여자농구를 봐온 팬들이라면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타미카 캐칭(37, 185cm)을 기억할 것이다. 캐칭은 2003년 겨울리그와 여름리그, 2006년 겨울리그까지 우리은행에 3차례 우승을 안긴 간판 외국선수다. 2003년 처음 한국에 올 당시만 해도 캐칭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서 1시즌을 보낸 신인이었다.
""체력 기르기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순리대로 가겠다."" 리우를 향해 첫 발을 내디딘 위성우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총 12개 팀이 실력을 겨뤄 5개 팀이 리우행 본선 티켓을 손에 쥔다.
여자농구대표팀이 2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3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기존 고참들이 대거 은퇴하고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됐다. 대표팀의 걱정은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진출 가능성이 20% 미만이다. 첼시 리가 합류하면 큰 힘이 되겠지만 장담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죽기 살기로 부딪쳐 보겠다."" 한국 여자농구가 2012년 런던에서 끊긴 올림픽 본선 출전을 향해 다시 도전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45)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그는 “훌륭한 분이 많다”며 고사했지만 대한농구협회는 그 외에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간판 포워드 변연하(36)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변연하의 소속팀 청주 국민은행은 21일 ""변연하가 은퇴를 결정, 앞으로 학업과 지도자 연수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동주여고 출신 변연하는 1999년 삼성생명에 입단했으며 2008-2009시즌부터 국민은행으로 옮겨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