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신한은행)가 다시 일어서기 위한 재활 과정을 잘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남다른 의미다. 선수 생활 마지막을 그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최윤아는 신한은행 통합 6연패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이 과정에서 양쪽 무릎 부상이 생겨 최근에는 매년 수술대에 올랐다.
신인으로서 우승팀에 선발된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운 일일 것이다.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이 주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프로농구에서 통합 4연패를 일군 아산 우리은행 위비에 선발된 선수들 역시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을까? 더군다나 우리은행은 혹독한 훈련을 펼치기로 명성이 자자한 팀이다.
우리은행 위성우(45·사진) 감독은 13일(한국시간)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펼쳐진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여자농구대표팀을 지휘했다. 비록 대표팀은 리우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세계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막내 박지수(18·분당경영고)는 어느새 훌쩍 성장해 있었다. 그는 최근 프랑스 낭트에서 끝난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여자농구에 희망을 밝혔다. 유럽의 장신 선수들 틈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내며 농구팬들을 설레게 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대표팀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러 2승3패를 기록했다. 유럽 강호 벨라루스를 조별리그에서 꺾은 데 이어 순위결정전에선 쿠바를 눌렀다. 비록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대교체가 서서히 완성되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위성우 감독이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에 따른 아쉬운 마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얘기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5위 결정전에서 벨라루스에 39-56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