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행의 마지막 티켓을 잡을 수 있을까. 8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룬 남자 축구, 런던의 아쉬움을 씻고 40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에 이어 이번에는 여자 농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위성우(45)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다.
리우 올림픽 참가 티켓 확보를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여자농구 대표팀. 대표팀은 2일 오후 명지고와 연습 게임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집중적으로 끌어올린 공격 조직력을 점검했다. 이번 대표팀이 구축하려는 공격 컬러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달 31일, 2016~2017시즌 선수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 KEB하나은행 김정은이 연봉 2억2천만으로 2년 연속 WKBL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단비(신한은행), 박혜진, 양지희(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이 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명가재건''이란 기치를 내건 인천 신한은행이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체력훈련을 필두로 본격적인 담금질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5월 중순에는 2주 동안 삼천포에서 체력과 전술훈련을 병행했다. 다시 인천으로 올라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 사이로 한 선수가 보인다. 포워드 박혜미다.
""3점슛 기회가 난다면 꼭 넣고 싶어요"" 여자농구대표팀은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3일부터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벨라루스를 상대로 조별예선을 펼치며 최소 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