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언제 스페인을 만나보겠나."" 한국 여자농구가 리우올림픽으로 가는 길목에서 강자 스페인을 만나게 됐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서 벨라루스를 66대65, 1점차로 승리했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득실에서 나이지리아에 앞서 벨라루스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태극낭자들의 선전에 국제농구연맹(FIBA)도 찬사를 보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된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C조 2차전에서 벨라루스를 66-65로 제압했다. C조에 속한 세 팀이 서로 물고 물리며 1승 1패씩 나눠가졌다.
한국여자농구의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종료 직전 3점슛을 내줘 69-70, 1점차로 역전패했다.
‘막내’ 박지수(18, 분당경영고)가 세계무대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된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전 1차전에서 나아지리아에게 69-70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종료 4.3초전 통한의 역전 3점슛을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전을 위해 프랑스 낭트에 온 가드 이승아가 담담히 말했다. 농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비중이 큰 대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오히려 설레는 마음으로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승아는 ""(작년에)다쳤던 발목은 이제 괜찮다.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 의지에 불타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오기로 똘똘 뭉쳤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비관적인 칼럼 덕분이다. 대표팀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맡은 박혜진(26·우리은행)은 FIBA의 부정적인 시선을 바꿔놓겠다는 의지에 불탔고, 이승아(24·우리은행)도 벨라루스와 맞대결 경험을 들어 ""쫄지 않겠다""고 강단있게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