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루루(인도), 홍성욱 기자] 한국과 일본이 맞대결을 펼친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숙적 일본과 인도 벵갈루루에서 맞붙는다. 2017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다. 전날 호주전에서 한국은 외곽슛이 난조를 보이며 54-78로 패해 1패를 기록했다. 오늘 상대인 일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전날 필리핀을 106-55로 크게 눌렀다.
KB스타즈 심성영(25, 165cm)이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깜짝 활약을 보였다. 23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호주와의 예선 첫 경기. 한국의 첫 상대인 호주는 FIBA랭킹 4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팀 상황도 좋지 못했다. 강아정과 김한별은 허리 부상을 안고 있고, 박혜진도 대회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이 힘들게 됐다. 강아정과 박혜진이 끝까지 코트를 밟지 못한 가운데 김한별만이 13분(1초)간 나섰다.
""당초에는 오후에 쉬려고 했는데 슈팅 훈련을 하기로 했다."" 서동철 감독이 호주전 완패 뒤 슈팅 난조에 대한 처방을 내렸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에 54-78로 패하며 조별리그 1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4위인 호주를 넘어서는 건 쉽지 않았다. 다만 어떤 경기력을 보일 것인지가 더 중요했다. 결과는 내용 면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무엇보다 슛 난조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23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여자농구 B조 1차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54-78로 패했다. 2쿼터에 심각한 득점 가뭄(3-20)에 빠졌던 한국은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3년 전 호주와의 경기는 이미 잊었습니다. 이번에는 똑같은 선수와 선수로 맞설 겁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센터 박지수는 2017 FIBA 아시아컵을 그 누구보다 기다리며 준비해왔다. 세계랭킹 4위 호주와 숙적 일본을 상대로 당당하게 경기를 펼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때부터 박지수는 대표팀의 인사이드를 책임졌다. 그가 버티고 있어 한국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보드를 상대에게 장악당하지 않고 맞설 수 있었다. 박지수 없는 대표팀을 이제는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가드 심성영을 보는 농구 지도자들의 생각은 한결 같다. 키는 작지만 기량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다. 심지어 일본팀과의 친선교류전에서는 상대 감독과 코치들이 경기 후 묻는다. 키 작은 가드 선수(심성영)는 왜 국가대표에 뽑히지 않느냐고 말이다. 그랬다. 심성영은 분명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코트에서 펼쳐왔다. 다만 큰 무대에서 그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뿜어내지 못했을 뿐이다. 심성영에게 ''자신감''이라는 수식어는 늘 넘어서야 할 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