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순위싸움에 불이 붙었다. 일찌감치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이후 나타난 진풍경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다.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누가 웃을까.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가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놓고 안개에 휩싸였다. 3위부터 최하위까지 4개팀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하다.
청주 KB스타즈가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여자프로농구에서 강아정(22점 5어시스트),
KB스타즈가 후반기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KB는 6일 열린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63-5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KB의 연승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요즘 정말 슛을 편하게 던지고 있어요. 안들어가도 (박)지수가 다 잡아주니까요."" KB스타즈의 캡틴 강아정은 6일 신한은행전에서 63-54로 승리를 거둔 뒤, 막내 박지수와 함께 공식 인터뷰에 응한 자리에서 작심한 듯 박지수 칭찬을 꺼냈다.
청주 국민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3-5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