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47)감독의 별명은 ‘우승 청부사’다. 우리은행을 이끌고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전 소속팀인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통합 6연패를 이룬 것까지 포함하면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위 감독이 승승장구하는 비결이 뭘까. 지난달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위 감독을 9일 만났다.
""여자농구 통합 6연패를 이루는 동안 가족은 늘 뒷전이었습니다.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점수는 후하게 매겨도 20점입니다. 모자란 80점을 가족들이 희생하며 채워준 덕분에 지도자 역할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은행의 6연속 통합우승을 끝으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6개 구단은 달콤한 휴가를 보냈다. 4월부터 본격적인 비시즌 일정이 시작되는 가운데 각 구단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개살구로 보이기도 했는데… 이제는 너무나 고마운 존재죠.” 지난 2017∼2018시즌 여자농구도 우리은행 천하였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 KB국민은행을 3전 전승으로 제압하고 통합 6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여자농구 최초 ‘V10’까지 달성하며 가장 기쁜 한 해를 보냈다.
KEB하나은행과 FA선수들과의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팀 내 2018 FA 대상자는 강이슬 염윤아 백지은 김단비 박언주다. 박언주는 은퇴를 선언하고 전력분석원으로 일할 것이 유력하다. 관심사는 다른 4명의 미래였다. 최근 분위기라면 잔류가 높아 보인다.
프로는 승리로 성과를 내는 무대다. 승자만이 살아남는다. 그런 의미에서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47) 감독은 ‘위대한 생존자’다. 여자프로농구가 단일시즌으로 치러진 2007~2008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오로지 우승만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