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선수 제도 부활 이후 청주 KB스타즈의 좋은 성적에는 외국인선수의 역할도 한 몫을 했다. 2012-13시즌에는 도중에 짐을 싼 리네타 카이저로 인해 속앓이를 했지만 이후 3시즌 동안은 외국인선수 부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다. 2013-14시즌에는 최우수 외국인선수였던 모니크 커리가 있었고 2014-15시즌, 1라운드에 선발한 쉐키나 스트릭렌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지만 2라운드에서 지명한 비키 바흐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2015-16시즌에도 나타샤 하워드가 다소 부진했지만 역시 2라운드에 선발한 데리카 햄비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2017 FIBA 아시안컵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이 대회는 7월 23일부터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며, 상위 4팀에게는 2018 FIBA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역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승아의 이탈과 양지희의 부상, 개막 직후 이은혜의 부상. 지난 시즌 초반 우리은행에는 악재가 이어졌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던 우리은행의 행보에 먹구름이 잔뜩 몰려온 상황. 그러나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성적은 33승 2패.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챔프전도 3경기 만에 마무리. 종목 여하를 막론하고 이토록 압도적인 팀은 없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우리은행이 이토록 폭풍질주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잘 뽑은 외국인선수''였다.
코 앞으로 다가온 2017 FIBA 아시안컵.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7월 23일부터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무더운 여름날 2018 FIBA 여자월드컵 출전 티켓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여자농구 대표팀을 소개하고자 한다.
“선수촌 편하단 생각에 소름돋아.” 최연소 국가대표, 한국 여자 농구의 기둥,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 꽃다운 스무 살에게 주어진 이 거대한 타이틀의 무게는 얼마나 무거울까. 따뜻한 햇볕 아래 캠퍼스를 누비며 청춘을 즐기기에도 모자란 시간이지만, 그 어마어마한 부담감 속에 지금 이 시각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코트를 누비는 묘령(妙齡)의 여인이 있으니, 주인공은 바로 박지수(19·KB국민은행)이다.
“어엿한 프로… 이젠 핑계가 없다.” 최연소 국가대표, 한국 여자 농구의 기둥,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 꽃다운 스무 살에게 주어진 이 거대한 타이틀의 무게는 얼마나 무거울까. 따뜻한 햇볕 아래 캠퍼스를 누비며 청춘을 즐기기에도 모자란 시간이지만, 그 어마어마한 부담감 속에 지금 이 시각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코트를 누비는 묘령(妙齡)의 여인이 있으니, 주인공은 바로 박지수(19·KB국민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