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주력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DB생명에 대형 악재가 겹쳤다. 이경은의 무릎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다는 것. 이경은은 지난 7일 하나은행과의 경기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미 시즌 전부터 고질적인 부상을 인지하고 있었고, 통증이 없으면 정상적인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던 상황. 다만, 통증을 느끼게 되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없어 해당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였다.
마음이 편치 않은 두 감독이 부담스러운 일전에 나선다. 성적을 떠나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정상 전력이 갖춰지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한 김영주 KDB생명 감독과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시즌 세 번째 만남이다. 공동 선두를 형성한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2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3위 자리를 굳히는 듯 했던 신한은행이 연패를 당하며 중위권 순위 판도에 혼선이 오고 있다. 삼성생명과 KDB생명 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3위와의 차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
우리은행 위비의 김정은이 부활을 알리고 있다. 김정은은 8일 아산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9점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KB를 76-71로 이겼다. 전반 20점 가까이 벌어졌던 경기를 집중력을 발휘해 잡아냈다.
우리은행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여자프로농구에서 박혜진(22점-3점슛 4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나탈리 어천와(11점 11리바운드), 김정은(19점 3어시스트 3스틸) 활약을 묶어 청주 KB스타즈를 접전 끝에 76-71로 물리쳤다.
우리은행이 드디어 설욕전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혜진(22점-3점슛 4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나탈리 어천와(11점 11리바운드), 김정은(19점 3어시스트 3스틸) 활약을 묶어 다미리스 단타스(18점 12리바운드), 박지수(25점 8리바운드 4블록슛), 모니크 커리(1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청주 KB스타즈를 접전 끝에 76-71로 물리쳤다.
KB스타즈 모니크 커리가 개인 통산 100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커리는 8일 아산에서 열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1쿼터 막판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 통산 1000번째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WKBL 통산 41번째 기록이다. 커리는 이날 전까지 개인 통산 리바운드 999개를 기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