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자존심 상하던데요.”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만난 아산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 주역 김정은(31)은 미디어데이를 보고 내심 서운했다고 했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5개 팀 감독 모두가 우리은행이 아닌 청주 KB스타즈를 우승 후보로 지목한 것에 대해 “올 시즌 우리 팀이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는 건 맞는데, 막상 한 명도 후보로 거론하지 않으니 자존심이 상했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OK저축은행이 다양한 선물과 함께 첫 홈개막전의 문을 연다. OK저축은행 읏샷이 오는 5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홈 개막전은 OK저축은행이 수원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다양한 볼거리와 푸짐한 선물을 마련하여 수원 시민들을 맞이한다.
“OK가 좋은 의미가 아닌가. 예쁘고, 마음에 든다.” OK저축은행 읏샷 유니폼을 받아든 진안(22, 183cm)이 밝게 웃었다. 지난 1일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개막에 맞춰 프로필 촬영에 나선 OK저축은행의 분위기는 밝았다. 네이밍 스폰서가 확정돼 재촬영에 임해야 했지만, 어느 선수 한 명 불평하는 선수가 없었다. 오히려 밝은 노란색, 진안의 말처럼 OK라는 긍정적인 이미지에 선수들은 부담감은 잠시 내려놓고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여자프로농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오는 3일(토)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휴식기 동안 부족한 부분을 다듬고, 강점을 갈고 닦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6개 팀이다. 단 한 팀에만 허락되는 정상의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의 독주는 어디까지일까. 지난 시즌 우리은행은 난적 KB스타즈를 제압하고 과거 신한은행에 이어 WKBL 사상 두 번째로 통합 6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위성우 감독은 언제나처럼 자신감보다는 겸손함을 보였으나, 올 시즌 전망 역시 나쁘지 않다.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가 힘차게 첫 걸음을 내딛는다. 11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개막전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29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WKBL 6개 구단 감독들은 박지수를 보유한 청주 KB스타즈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