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정은은 10년 넘게 여자프로농구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지만, 정규리그 우승은 올시즌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4일 아산에서 신한은행을 꺾고 통합 6연패를 차지했다. 올시즌에 앞서 KEB하나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정은은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는 4일 아산에서 열린 신한은행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14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를 비롯해 김정은 박혜진 나탈리 어천와의 활약을 앞세워 78-5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6연패를 달성했다.
“트로피를 보고 눈물이 났어요.” 아산 우리은행은 4일(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8-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산 우리은행(29승 6패)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동시에 정규리그 6연패라는 대기록과 마주했다.
""플레이오프서 이길 수 있는 찬스가 있을 것이다."" 신한은행이 4일 우리은행과의 시즌 최종전서 졌다. 르샨다 그레이가 제 몫을 했으나 카일라 쏜튼과 김단비가 부진했다. 17승18패,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11일부터 2위 KB와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런 선수를 만난 것이 제 복이죠."" 정규리그 6연패라는 위업을 이루기 전,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78-50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도 두 명 다 바꿨고, 양지희는 은퇴했고…. 올해는 어렵습니다. 이건 진짭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47) 감독에게는 ''연례행사''가 두 개가 있다. 시즌이 시작하는 가을에는 ""올해는 다른 팀들의 전력이 워낙 좋아져서 정말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엄살을 떠는 것이고, 시즌이 끝나는 봄에는 우승 헹가래를 받은 뒤에 혹독하게 다뤘던 선수들에게 ''앙갚음 폭행''을 당하는 것이 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