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KDB생명 임의탈퇴 처리…5개 구단 현실 되나
‘바닥난 체력을 보충하라’우리은행의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은 ‘천신만고’라는 사자성어 이외에는 설명하기 힘들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입에 달고 살았던 “이번 시즌은 정말 힘들다”라는 토로는 적어도 이번 시즌만큼은 엄살이 아니었다.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PO 진출을 확정 지은 우리은행, KB스타즈, 신한은행은 각각 우승을 향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이후 두 번째 통합 6연패를 노린다.
아산 우리은행은 국내여자프로농구 최강 팀이다.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8-50으로 승리를 거두며 6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큰 점수 차로 패한 기억이 있어서 제대로 붙어보고 싶어요.” 삼성생명은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6-63(17-17 21-13 23-23 15-10)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4위 삼성생명의 이번 시즌 최종성적은 16승 19패가 됐다. 반면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2위 자리를 확보했던 국민은행은 11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시즌 최종성적을 27승 8패로 마무리했다.
""큰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 맞이한 것 의미 있다.""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정규리그를 2위로 마감하고 플레이오프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KB스타즈는 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3대76으로 패했다. 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안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엔트리에 들어간 전 선수를 고르게 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