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20)가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게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한국시간으로 18일 2018시즌 개막 엔트리 11명을 발표했다. 그중 박지수의 이름도 있었다. 한국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이자 15년 만에 WNBA 정규리그에서 뛰게 됐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0ㆍ196㎝)가 1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가 됐다. 박지수의 소속 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18일 박지수가 포함된 2018 시즌 개막 엔트리 명단 11명을 발표했다.
“농구를 하고 싶은 마음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고등학교 선수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삼성생명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2018 Dreams Come True'' 캠프를 진행 중이다. 대구 효성여고,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전주 기전여고 선수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고등학교 선수들은 삼성생명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12개 구단 단장들도 박지수(20·196㎝)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WNBA는 2018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한국시간) 12개 구단 단장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위탁 관리를 받고 있는 전 구리 KDB생명의 인수 절차가 6월 말에나 마무리 될 전망이다. KDB생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에서 손을 뗐다. 현재 WKBL이 위탁 운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KDB생명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기업이 나타났다.
여자프로농구단은 조용히, 그러나 분주히 2018-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연봉협상부터 시작해 5월 31일 선수등록, 6월 중순 외국선수 드래프트, 국제대회 등 주요일정을 앞둔 가운데, 최하위였던 KDB생명부터 우승팀 우리은행까지 각자 일정대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제 막 초반을 지난 여자프로농구의 비시즌 현황을 정리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