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한테 뭐라고 할 수만은 없죠. 어떻게 보면 정말 잘 하는 거라니까요.""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말이다. 지난 2015년부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이끌고 있는 임근배 감독은 부임 첫 해부터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기존 지도자들과는 다른 행보로 관심을 모았다.
김연희는 지난 2014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큰 키(187cm)가 김연희의 가능성을 대변했다. 그리고 4년. 드디어 김연희의 성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김연희는 그간 통산 기록이 정규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코트에 머문 시간도 5분이 채 넘지 않았다. 아직은 신인이나 다름없는 상황.
“상해도 마찬가지로 리빌딩을 하는 팀인데, 외국선수가 합류해서 전력이 우리보다 괜찮다. 연습 상대로 도움이 될 것 같다.” WKBL 위탁운영팀이 지난 5일 중국 상해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11일까지 중국여자프로농구(WCBA) 소속의 상해 소드피쉬와 4번의 연습 경기를 치른 뒤 숙소인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로 돌아온다.
일본에서 조직력 담금질 중인 KB스타즈가 덴소를 상대로 석패를 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일본 아이치현 가리야시에 위치한 덴소 본사 내 구 체육관에서 열린 덴소 아이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2-54로 아쉽게 패했다.
김단비(신한은행)는 지금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해 연습경기에 나서고 있다. 5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후지쓰와의 경기에서도 김단비는 24분 동안 코트에 나섰다. 6득점과 4리바운드가 그의 기록이다. 김단비의 본래 모습을 찾았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
WKBL 위탁운영팀이 중국에서 조직력 담금질에 나선다. WKBL 위탁운영팀은 오는 4일 중국 상하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번 전지훈련 결정은 쉽지 않았다.